확진자 1214명 日, 수도권 제외 6곳 긴급사태 조기 해제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21.02.28 13:31
/사진=AFP

일본이 28일 수도권을 제외한 6개 지역의 코로나19(COVID-19) 긴급사태 발령을 해제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부로 아이치, 기후, 오사카, 교토, 효고, 후쿠오카 등 총 6개 지역에 발령된 긴급사태를 해제했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것으로, 정부는 긴급사태가 해제된 6개 지역에서 감염이 재확산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대책을 완화하고 무증상자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번화가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도쿄, 가타카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4개 지역에서는 긴급사태가 계속 유지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 등의 대책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다음 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예정대로 내달 7일 수도권 지역의 긴급사태를 해제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일본은 지난해 4월 첫 긴급사태를 전국 단위로 발령한 뒤 5월25일 해제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자 지난달 8일 수도권 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다시 발효했다. 이어 같은 달 14일 대상 지역을 전국 10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4명이다. 지난달 초 하루 최대 7000명대를 기록할 때와 비교하면 신규 확진자 규모가 현저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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