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진천서 가족발 소규모 집단 감염 지속… 충북 7명 확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8 10:54
한 간호사가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7명이 더 나왔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청주 5명, 진천 2명 등 모두 7명(충북 1757~1763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충북 1756번 가족 4명(충북 1758~1761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40~70대인 이들 4명은 무증상이었다.

이들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거주 70대 A씨(충북 1756번)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이었다.

A씨는 지난 25일 기침, 오한 등 증상을 보여 이튿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집을 소독한 뒤 이동 동선을 따라 감염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청주에서 이날 오전 50대(충북 1757번)도 양성이 나왔다. 50대는 지난 26일 발열과 설사 증세를 보여 검체를 채취했다. 방역당국은 동거인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진천에서는 가족 간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진천 거주 50대 부부(충북 1762~1763번)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대 부부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의 한 마트에서 일하는 20대 A씨(충북 1743번)의 부모다.

A씨는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B씨(충북 1740번)의 직장 동료다. 방역당국은 B씨의 감염 경로를 역학 조사 중이다.

진천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지금까지 마트 7명, 보험회사 5명 등 두 직장 관련 직원과 가족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날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6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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