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모든 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무료 검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7 13:10
경기 김포시 사우동 김포시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드라이브 스루)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시는 관내 공장 및 제조장에서 일하는 모든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타시군 외국인노동자 밀집 사업장 집단감염을 반면교사 삼아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정하영 김포시장은 24일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거리두기 하향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감염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외국인노동자로 인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포시는 외국인노동자가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산업단지관리공단, 상공인협의회, 통리반장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시는 또 진단검사 참여율 제고를 위해 익명성을 보장은 물론 불법체류 통보 의무 면제 등 단속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시의 이번 조치에 따라 관내 공장 및 제조장에서 일하는 모든 외국인노동자는 사우동 김포시종합운동장과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국적이나 불법체류 여부를 불문하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사업주들이 적극적으로 외국인노동자 검사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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