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수술 후 첫 트윗 "후속 수술 성공적, 기분 좋다"

(오거스타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타이거 우즈가 1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 첫날 1번 홀서 버디를 성공시킨 뒤 모자를 만지고 있다. ⓒ AFP=뉴스1

최근 자동자 전복 사고로 중상을 입은 타이거 우즈가 후속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우즈 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타이거는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오늘 아침 부상에 대한 후속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또 "우즈가 현재 회복 중이며, 좋은 기분(in good spirits)"이라 전했다. 이어 "타이거와 그의 가족들은 지난 며칠간 받아 온 멋진 지지와 메시지들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 23일 오전 현대자동차 차량 제네시스 GV80을 몰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을 이동하던 중 전복 사고를 당했다.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뒤 차량이 여러차례 뒤집힌 큰 사고였다.

이 사고로 우즈는 오른쪽 다리 정강이뼈와 종아리뼈가 피부를 뚫고 나오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메디컬센터에서 철심을 심는 등의 수술을 받았다.

CNN은 우즈가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긴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 병원과 제휴한 시설들이 스포츠 의학 등으로 명성이 높은 곳들이라고 보도했다.

출처=타이거 우즈 트위터 계정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