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속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7 08:06

새로운 시설 추가·기존시설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에 설치한 생태수변로.(괴산군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민선7기 들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들이 즐기고 머물다 가는 테마·체류형 관광지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도 기존의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해 테마형·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막이 옛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막이 옛길 시즌2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순환형 생태휴양길(70억원)과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126억원)를 조성하고 산막이 옛길 용역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는 청정 힐링 관광지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산막이 옛길에 민자 유치로 모노레일과 짚 라인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2023년 중부내륙고속철도 괴산역 개통으로 증가하는 여가수요에 대비해 지난해 수옥정관광지에 수변산책로(18억원)와 수변생태공원(7억원)을 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연풍새재가 전성기를 맞는 준비를 시작했다.

상반기 수옥정관광지 수변산책로 2차 공사를 마무리한다. 이곳에는 모노레일 설치를 위한 사전행정 절차를 서둘러 올해 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유명 관광지인 화양구곡 관광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2억원을 들여 청천면 후영리 후영교~송면리 송면교 구간 10㎞에 화양구곡 문화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올해는 달빛품은 화양구곡길(34억원)을 만들어 자연생태자원과 문화관광자원을 간직하는 힐링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조성(287억원)도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를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30억원이 투입되는 괴산읍 제월리~감물면 오창리 달래강 물빛 따라 고향가는 길(물빛산책로)은 지난해 6월 착공했다. 괴강관광지 명소화를 위해 불빛공원 조성(56억원) 디자인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사업에 들어간다.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산림복지단지(294억원)도 올해 박달산 자연휴양림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침체한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설을 추가하고 기존시설을 연계하는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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