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독재정권 물러가라"…2·28 기념식 28일 대구문예회관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7 07:06
지난해 11월25일 대구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열린 2.28민주운동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2.28민주운동 주역인 대구농고 졸업생 등 참석자들이 기념비를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2020.11.25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학생이 중심이 돼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인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2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올해 61주년을 맞은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당시 민주운동 참가자와 유족, 학생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우리의 봄을 위하여'를 주제로 진행된다.

2·28민주운동은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돼 매년 보훈처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기념식은 지난해 코로나18 확산 사태로 개최되지 못해 2년 만에 열리며,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제4대 정·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저질러진 불의와 부정에 분노해 대구지역 8개 고교생들이 중심이 돼 일어났다.


3·15의거,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항쟁에 이어 민주화운동으로는 다섯번째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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