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권한대행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해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5 18:46
문재인 대통령과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오후 부산 부전역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했다. 2021.2.25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지사가 동남권 메가시티 실현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과 함께 25일 부산 부전역, 부산신항 등을 순회하며, 국가불균형 해소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홍남기 경제부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주요 부처 인사들도 참석해 메가시티 실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울·경 800만의 생활권과 경제권을 묶어 초광역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정부의 지역균형 뉴딜 방향에 부합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진 권한대행은 이날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될 시 패스트트랙 추진을 통해 동남권 허브공항으로서 신공항을 조기 개항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동남권의 획기적인 문화·관광 발전과 혁신 성장의 계기가 될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공동 대응을 비롯해 동남권을 아우르는 문화·관광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동남권을 새로운 단일 문화공동체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이 권한대행은 "부울경이 공동 대응해 가덕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경제·문화올림픽인 2030월드엑스포를 유치하면 동남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남권 아시아 문화허브 구축,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 등을 통해 하나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해 동북아의 문화·관광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울·경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합동 추진단을 구성해 동남권 광역특별연합 출범과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실질적인 협력에 더욱 가속을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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