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지부 "교직원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5 17:30

등교수업 확대 따라 학부모 불안 지적

전교조 로고 © 뉴스1
(대전=뉴스1) 최영규 기자 =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교직원을 '우선 접종 대상자'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5일 논평을 내고 "등교수업을 확대하면서도 최선의 안전을 담보하는 방안 중 하나는 교직원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와 방역당국의 계획에 따르면 교직원은 3분기인 7~8월쯤 접종이 가능하지만,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등교수업 확대 요구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교직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이 검토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삼았고, 상급 학년도 전교생 400명 이하 또는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 등은 학교 재량으로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지만 학부모들은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작년과 달리 올해는 수업일수 10% 감축 조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퐁당퐁당 등교'로 인해 돌봄 공백과 교육 격차 심화 현상이 나타났고 원격수업의 질에 대한 불만에 학부모들의 등교수업 확대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인과 집단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 1순위로 접종해야 하지만 교직원 접종을 최대한 앞당길 필요가 있다"며 "보건교사 및 돌봄 종사자에 국한하지 말고 일반 교사 및 행정직원에게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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