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2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유튜브 계정을 확인한 결과 해외 계정으로 확인됐다"며 "해외 서버를 두고 있어 사용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공항경찰단은 23일 오전 6시 53분쯤 "한 유튜브 영상에 '3월 1일 오전 11시쯤 인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10초 내외 영상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이 영상은 인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문구는 삭제됐으며 제목은“인천공항 3월 1일 오전 11시에 테러할 것”에서 “9·11테러가 좋은 이유”로 수정됐다.
4일전 게시된 해당 게시물은 5초분량 영상으로 '빈라덴을 욕하지 말라', '미국 테러해 주신분인데 왜 욕해'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있다. 현재 조회수는 8만5000회에 이른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영상을 올린 사용자는 공항 운영을 방해한 것이 인정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며 "현재 해외 계정인 것으로만 확인됐고, 어느나라에서 올린 것인지는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