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학생 26명, 순천서 6개월 유학…생태·공동체 체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5 13:50
낙안면 마을공동체교육 활동 장면.(순천시 제공) /뉴스1 © News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서울의 초·중학생들이 6개월 이상 농산어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활해보는 '전남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이 26일 유학생 환영식을 시작으로 3월 신학기부터 시작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2021 전남농산어촌 유학생 환영식'은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허석 순천시장, 서울 유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한 가운데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도내 학교로 전학을 오는 서울 유학생은 모두 83명(초등생 66명·중학생 17명)이다.

그 중 순천은 총 26명으로 유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다.

18명은 학생과 가족이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며, 8명은 학생이 지역 농가에서 생활하는 홈스테이형이다.

유학 장소는 낙안초(17명), 월등초(7명), 순천월전중(2명)이다.


순천은 주말 가족들이 찾아와 함께 생활하기에 편리한 교통과 주변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도 생태와 함께 숨쉬고 살 수 있는 청정자연이 공존하며 마을 공동체 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순천에 머무는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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