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오타니, 첫 라이브피칭부터 156㎞ 강속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5 09:22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첫 라이브피칭에서 156㎞ 강속구를 던졌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25일 "오타니가 첫 라이브피칭에서 156㎞ 강속구를 던지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펼쳐지는 LA 에인절스 구단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오타니는 이날 타자를 세워두고 실전 같은 피칭 훈련을 소화했다. 총 20구를 던졌고 구속은 156㎞까지 나왔다.

오타니는 훈련을 마친 뒤 "첫 피칭이었는데 괜찮았다"며 "팔꿈치 상태도 나쁘지 않다. 직구가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다듬어야 할 점도 많다. 체인지업 구종에 더 신경 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빅리그를 대표하는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는 올해도 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는 타자로 44경기 동안 타율 0.190, 7홈런, 24타점에 그쳤다. 투수로서도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8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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