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내 가슴 없었다면 안영미 가슴도 없었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1.02.25 08:31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코미디언 김지혜가 자신이 '가슴 개그의 원조'라고 밝혔다.

김지혜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MC안영미가 펼치는 가슴 개그의 원조라고 말했다.

이날 MC김구라는 김지혜에게 "안영미를 보면 그렇게 흐뭇하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혜는 안영미를 향해 "이 가슴이 없었으면 저 가슴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당시 본인의 신체를 갖고 당당하게 개그를 할 수 있었던 물꼬를 틀었다"며 "안영미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슴 개그에도 결이 있다"며 "나는 위트와 반전이 있는 개그고, 안영미는 보이는 행위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영미도 동의하며 김지혜를 "나의 어머니"라며 화답했다.

김지혜는 1999년 KBS 공채 14기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 '달려라 하니'를 패러디한 하니 캐릭터로 "가슴이! 가슴이! OO예요"를 유행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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