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의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3월 1일 강원FC와 개막 홈 경기를 앞두고 이적생 이동준과 함께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시즌 첫 경기를 앞둔 24일 울산 동구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청용과 이동준은 나란히 개막 홈 경기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하게 될 이청용은 "아직 주장이라는 단어가 어색하다. 처음 주장을 맡게 됐는데, 좋은 주장들의 기억을 되살려 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롤모델로 "박지성의 리더십을 닮고 싶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적생 이동준은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개막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동준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영입한 측면 공격수로 K리그 통산 100경기에 출전해 24골 12도움을 기록,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해온 한국 축구의 기대주다.
울산은 3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