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 부산대에 장학금 2억 기탁

정보컴퓨터공학부 후배 지원, 1인당 500만원 연간 8명 5년간 지급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오른쪽)이 지난 23일 부산대 차정인 총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B2B핀테크 전문기업인 웹케시그룹의 석창규 회장이 대학 발전기금 2억원을 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대 81학번 동문인 석창규 회장은 정보컴퓨터공학부 후배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지난 23일 부산대를 찾아 기탁했다.

부산대는 석창규 회장이 기탁한 2억원을 올해부터 매 학기 1인당 500만원씩 정보컴퓨터공학부 학생 4명(연간 8명)에게 5년간 장학금으로 지급해 학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2000년에도 석 회장은 부산대 창업지원단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도 했다.

석창규 회장은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핀테크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쿠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 B2B 핀테크 솔루션 글로벌 진출기업 웹케시 글로벌 등 4개사를 웹케시 그룹사로 운영하고 있다.

석창규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변화가 급격히 도래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며 “부산대 동문이자 선배의 한 사람으로서 온 마음으로 후속세대를 키우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차정인 총장은 “국내 핀테크 1세대 기업인 웹케시가 부산대의 창업 지원을 통해 성장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장학금이 전공 학생들에게 활력이 되어 미래 도전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