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나문희, 3년만에 안방 귀환…박인환과 노부부 케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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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나빌레라'를 통해 3년만에 안방극장 귀환을 알린 나문희가 남편과 자식들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현실 어머니로 돌아온다. 특히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박인환과 '현실 노부부' 케미를 예고해 시선이 집중된다.
오는 3월22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나빌레라'(감독 한동화/작가 이은미)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로 별점 만점과 평점 10점의 원작 웹툰 '나빌레라'(HUN, 지민)를 드라마화 했으며, 원작 웹툰이 많은 사람들의 ‘인생 웹툰’으로 꼽히는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나문희는 극 중 자식인생이 곧 내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다 큰 자식들을 아직도 살뜰히 챙기는 최해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식들에게 짐 되지 않고 조용히 살다 가고 싶은 마음뿐인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남편 심덕출(박인환 분)이 발레를 하겠다고 선언하며 고요하던 그녀의 인생에 큰 파장이 일어난다.

이름만으로도 극에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하는 대배우 나문희는 극 중 자녀들인 정해균(심성산 역), 김수진(심성숙 역), 조복래(심성관 역)에게는 따뜻한 어머니의 모습을, 남편 박인환과는 현실감 넘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이와 관련 24일 나문희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은 박인환(심덕출 역)의 칠순 잔치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있는 상황. 인자한 미소를 띤 채 자식들을 바라보는 나문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자식들을 그저 바라보기만해도 한없이 행복한 듯한 나문희의 눈빛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인다.

그런 가운데 또 다른 스틸 속 나문희는 이전과 180도 다른 '걱정 한 가득'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챙겨주지만 100% 내 맘 같지 않은 자식들과 갑자기 발레를 하겠다고 나선 남편을 하루 종일 걱정하느라 조금 지친 모습. 이에 바람 잘 날 없는 인생의 황혼을 맞이한 '현실 어머니' 나문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빌레라' 제작진은 "나문희는 찰나의 눈빛만으로 마음에 깊게 파고드는 배우"라며 "우리네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나문희만의 눈빛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 '나빌레라' 첫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빌레라'는 이날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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