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신인 데뷔·글로벌 영향력 확대 기대…목표가↑-KB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 2021.02.24 08:04
KB증권은 24일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빅히트에 대해 신인 그룹 데뷔와 글로벌 영향력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가는 22만6000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일 종가는 22만8500원이다.

빅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9% 증가한 3123억원, 영업이익은 122.1% 늘어난 52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빅히트 레이블의 팬덤을 바탕으로 음반, 콘텐츠, MD(공식상품) 등 콘서트를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빅히트의 3대 엔진을 기반으로 더욱 이어질 전망이다.


3대 엔진으로는 △레이블(아티스트 파이프라인) △솔루션(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한 2차 저작물) △플랫폼(위버스를 통한 유통) 등이 꼽힌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 "2021년과 2022년 데뷔 예정인 신인그룹들의 수익 기여를 반영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 성장률을 기존 3년 CAGR(연평균성장률) 316%에서 391%로 상향 조정했다"며 "일본과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며,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 추가 진출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2. 2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3. 3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4. 4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5. 5 "아이가 화상 입었네요"…주차된 오토바이에 연락처 남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