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진화 백서는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MWC 상하이 2021 파트너 프로그램인 GTI 서밋 일정에 맞춰서 발간됐다. GTI에는 상임위원사 및 운영위원사인 KT를 비롯해 보다폰, 소프트뱅크,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KDDI, 바티에어텔 등 세계 139개의 이동통신 사업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5G 진화 백서에서 세계최초 5G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적용, 주파수 활용 극대화, 위성통신과의 연계 등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인 5G 기술이 중간 단계로 발전하는 데 따른 업링크 속도 향상과 초고신뢰·저지연 통신(URLLC) 개선, 기존 5G 주파수 대역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52.6GHz 이상 대역폭 활용 가능성 등 5G 핵심 기술의 발전 방향성도 포함됐다.
또 AI를 적용한 네트워크, 실내 커버리지 향상 기술, 고정밀 실내 측위에 기반을 둔 사물 추적 방식, 웨어러블·헬스케어·스마트 물류·스마트 시티를 비롯한 신성장 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조건도 소개했다.
이 외에 코로나 19로 세계가 큰 혼란을 겪은 상황에서도 5G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가입자를 꾸준히 늘릴 수 있었던 계기와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한 내용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5G 진화 백서를 통해 5G 기술 발전이 가져올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KT는 진화된 5G 기술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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