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국부동산원 신임 원장에 손태락 전 국토부 실장 내정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김민우 기자 | 2021.02.22 19:10
한국부동산원 신임 원장에 국토교통부 출신인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이 내정됐다.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손 사장을 최종 원장후보로 추천한다.

손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달 안에 취임할 전망이다. 김학규 현 원장의 임기는 2월25일까지다. 부동산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손 후보자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토지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손 후보자는 취임하는 대로 최근 부동산원의 주택 가격 등 통계 부실, 낮은 공시가격 산정 신뢰도 등을 해결하는데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부동산원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신임 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원장 공모에는 손 후보자를 비롯해 복수의 외부 인사와 부동산원 내부 인사 등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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