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청문회에 참석해 지난달 발생한 파주사업장 화학물질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임이자 국민의힘 질의에 이 같이 언급하고 "'위험의 외주화'와 180도 다른 개념으로 내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달 사고는 LCD(액정표시장치) 공장의 장비를 일부 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작업구역의 위험물질 차단을 위해 파이프 밸브를 전부 잠궈야하는데 일부 누락된 게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다만 "위험 물질이 담긴 배관 해체 작업이 당일 작업계획서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저희 사업장에서 작업한 근로자들이 큰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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