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김동희, 박혜수, 김소혜, 김민규는 22일 소속사를 통해 모두 논란을 부인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폭로글은 허위'라 강조했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병규은 학교폭력 폭로글이 수차례 올라오며 사그라지지 않자 22일 직접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반드시 제 입장을 밝히겠다. 기다려달라"고 입을 열었다.
(여자)아이들 수진도 직접 유튜브에 올린 입장에서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면서도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폭행 의혹 등은 부인했다.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가 피해자라는 추측에도 수진은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께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것 같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이 모두 학교폭력 사실을 부인하자, 어느 쪽 말이 진실인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앞서 연예인 학교폭력 폭로글이 허위로 밝혀진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의 학교폭력 루머를 제기한 누리꾼 A씨는 자신이 쓴 글 내용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사과했다.
또 지난 16일 뉴질랜드 유학시절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누리꾼 B씨는 허위 게시글 작성을 인정하고 소속사 측에 선처를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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