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뽑은 지난해 최우수 산재 병원 15곳은 어디?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 2021.02.22 12:00

최우수 기관 15곳에 종별가산율 10%, 우수 15곳엔 5% 적용

/사진=뉴시스


근로복지공단이 녹색병원과 일심의료재단 우리병원 등 전국 30개 병원을 지난해 산재보험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대상 총 3500여곳(코로나19 감염환자 국가감염병원전담병원, 상급종합병원 등 제외) 중 2019년도 산재보험 진료비 실적이 높은 의료기관 299곳을 선정한다. 평가기간 3개월 동안 산재요양 및 의료시설 기반의 적정성, 의료서비스 경험 등 9개 영역, 21개 항목 등을 3인 1조(외부의사, 외부간호사 등)로 구성된 전문가가 현지 평가해 최우수 15곳, 우수 15곳이 선정됐다.

최우수 재활인증 의료기관은 △녹색병원 △광주희망병원 △첨단종합병원 △목포중앙병원 등 4곳이었으며, 일반의료기관 가운데선 △일심의료재단 우리병원 △추병원 △강릉동인병원 △구포성심병원 △좋은삼정병원 △김해사랑병원 △뉴성민병원 △지샘병원 △호성전주병원 △여천전남병원 △송암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 등 11곳이다.

공단은 우수 의료기관에 올해 진료비 정기 현지조사 면제, 1년간 의료기관 종별가산율에 10%(최우수), 5%(우수)를 추가 가산해 진료비를 지급하는 등 우대를 통해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평가 결과, 종합 평균점수는 80.6점으로 전년 대비 평균점수가 2점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외활동 제약이 원인이었다. 실제로 평가항목 가운데 의료기관의 지역사회참여와 사회공헌활동이 감소했다.

반면 재활치료중심의 재활인증병원과 급성기 치료중심의 일반병원으로 구분해 의료기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고객만족도 부문에서는 92.5점으로 전년도보다 0.4점 올랐다.

강순희 이사장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겠다"면서 "체계적인 맞춤형 재활서비스로 산재 노동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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