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 연동 서비스 매출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네트워크 업체다. 주요 고객은 MSO(종합케이블사)다. MSO를 통한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매출도 정비례하는 사업구조를 갖췄다.
언택트 트렌드 확산에 따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e커머스, 게임 등 콘텐츠 관련 종목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그 기저에 데이터가 있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소비가 이뤄지려면 데이터가 이동해야 한다"며 "데이터 증가의 수혜 기업은 케이아이엔엑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통신3사는 자사의 회선만을 쓰게 할 수 밖에 없는데 반해, 케이아이엔엑스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부여한다"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업체들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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