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연구원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성장이 예상되는 IT 서플라이 체인 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실리콘웍스, 원익IPS, SK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구 두산솔루스)를 짚으며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1년 IT 업황이 스마트폰 출하 턴어라운드가 주도해 2020년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중 무역갈등, 미국 대선 결과 등 매크로 환경에 따른 세트 수요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할 서플라이 체인은 고객과 제품의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4개사의 향후 3년 연평균 합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 성장률을 각각 29%, 31%로 예상했다. 성장 배경으로 전방산업 업황 호조세가 지속되고, 제품 및 고객 다변화 전략으로 외형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마진 상승이 기대되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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