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총189명으로 늘어…21일까지 외래진료 중단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1.02.19 11:38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병원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021.2.15/뉴스1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총 189명으로 늘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순천향대병원 입원환자 2명이 12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7일까지 177명, 18일에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156명이다.

18일 확진자는 환자 1명, 종사자 7명, 보호자 1명, n차 가족 1명이다.

서울시는 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5642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187명이 양성, 510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서울시,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은 확진자가 환자, 간호사, 간병인, 보호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다수 발생함에 따라 추가감염을 차단하고자 전날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외래진료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방역당국은병원 전체 소독을 실시한 후, 환자를 재배치하는 등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료기관의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면회는 자제하고 입원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은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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