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데이터기반’ 행정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2021.02.18 11:28

도․시군 공동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허브 구축 착수…오는 8월 시스템 구축 완료

전남도의 빅데이터 허브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장면.

전라남도는 ‘빅데이터 허브 구축사업’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와 지역균형 뉴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최근 도·시·군, 유관기관, 빅데이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빅데이터 허브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보고회를 갖고 본격 착수에 돌입했다.

전남도 빅데이터 허브 구축사업은 지난해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유관기관 등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통합하고, 수집된 정보는 도민이 쉽게 활용해 웹 개발 및 빅데이터를 이용한 창업 등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특화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특화분야 분석 과제로는 스마트팜, 과수 병해충 예보를 선정했으며, 이를 통한 농가별 농업 생육 데이터와 병해충 발생내용 분석 실적을 농가 현장 컨설팅에 적용하고, 효과성을 검토해 점차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오는 8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공공데이터 표준화와 민간 개방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활용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해 데이터 활용 수준을 높여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빅데이터 허브 구축사업을 계기로 고수요 데이터 및 분석주제를 꾸준히 발굴하고 발전시켜 과학적 도정행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기반행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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