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연어덮밥집에 "억지로 할 거면 하지 마" 경고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 2021.02.18 06:49
백종원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백종원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연어새우덮밥집의 위생상태를 보고 엄포를 놨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강서구 등촌동 골목'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과 정인선은 연어새우 덮밥집을 찾아 식사를 함께 했다. 정인선은 "새우가 좀 비린 것 같다. 가게 안에서 쩐내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실망 좀 시켜줄까"라고 말하며 정인선이 오기 전 이 가게 의자와 메뉴판을 닦은 물티슈를 보여줬다. 물티슈는 새까맣게 변해 있는 상태였다.


백종원은 "방송을 떠나서 (사장님과) 개인적인 상담을 해야겠다. 창업에 대한 준비가 안되어 있다"며 가게를 지적했다.

이후 백종원은 연어새우 덮밥집 사장님을 호출했다. 백종원은 가게의 위생상태를 지적하며 "알면서 안했으면 화를 낼 텐데 전혀 모르는 것 같다"며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로 잡아야할지 난감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음식 좋아해요? 어떤 일이든 내가 좋아하는 걸 하려면 기본 바탕이 있어야한다. 억지로 할 거면 안하는게 낫다. 모르면 가르쳐 주겠다. 할거예요?"라고 사장님의 의지를 물었다.

사장님은 "하겠다"고 대답했고 백종원은 "온수기부터 달아라. 사장님의 지금 위생 관념으로는 생물을 다루면 사고난다. 일주일 시간을 주고 안될 것 같으면 깔끔하게 포기하자. 새롭게 가게 인수했다고 생각하고 일주일동안 해보자"고 위생에 신경쓰자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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