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혜리만 알면 한국어 완전 마스터"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 2021.02.17 17:55

Influencers

인플루언서 체리혜리/사진제공=체리혜리


△본명 김혜리
△활동명 체리혜리
△국적 대한민국
△SNS 유튜브 '체리혜리 Cheri Hyeri'
△콘텐츠 한글, 한국 문화 소개, 먹방,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흔한 한국어 수업은 가라!

150만 베트남 구독자는 오늘도 체리혜리의 콘텐츠를 기다린다. 체리혜리는 '아이돌 이름 제대로 읽는 방법', '이것만 알면 한국어 완전 마스터' 등의 콘텐츠로 베트남 사람들이 실제로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한국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인플루언서 글로벌 협동조합(GIN, Global Influencer Network)은 한국어, 한국 문화 소개, 먹방 등의 콘텐츠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체리혜리를 지난달 이달의 인플루언서로 선정했다.

"2019년 베트남에서 한국어 책을 출판했습니다. 작년부터는 한국에서 책을 집필 중입니다. 앞으로 매년 책 한 권을 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유튜브만 열심히 했는데 하다 보니 책도 쓰고 방송도 출연하며 다른 길이 열렸습니다. 새로운 일이 생길 때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체리혜리는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한국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뷰티의 경우 베트남 사람들이 케이뷰티,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피부 관리에도 관심이 많아 한국에서 유행하는 화장법, 연예인 화장 등에 대한 콘텐츠를 많이 만듭니다. 먹방의 경우 베트남 음식은 반응 위주의 영상을 만들고 한국 음식은 만드는 과정부터 보여줘 시청자들이 보며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인플루언서 체리혜리/사진제공=체리혜리

체리혜리는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인플루언서들의 화려한 모습만 보고 준비 없이 도전했다가는 실패할 확율이 크기 때문이다.

"대상으로 하는 나라마다의 특징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베트남은 다른 나라에 비해 조회 수가 잘 나오긴 하지만 조회 수당 수익이 높지 않아 베트남 구독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이 점을 잘 유념해야 합니다. 최근 공무원인데 일을 그만두고 유튜버로 활동하면 어떨까 상담을 해 오신 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본업을 가지고 부업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면 좋겠다고 조언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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