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건강도시·건강영향평가 연구소, WHO 협력센터 재지정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 2021.02.17 15:16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 건강도시·건강영향평가 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로부터 협력센터(WHO Collaboration Center, WHOCC)로 재지정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순천향대 연구소는 지난 2004년 처음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이후 △WHO 서태평양 지역사무소(WPRO), △건강도시 추진 및 국제인증기준안 개발, △시군구 건강도시 코디네이터 교육, △건강도시에 관한 법률안 입안 및 공청회 개최, △각 나라의 건강도시 관련 공무원 초청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재지정으로 연구소는 WHO와 협력해 건강도시 코디네이터 교육, 각 나라의 건강도시 관련 인사 연수, 건강도시법 제정, 도시보건 및 건강도시에 대한 모범 사례 연구, 국제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한다.

박윤형 소장은 "이번 WHO 협력센터 재지정을 계기로 맞춤형 국제연수활동을 추진하고 건강도시에 관한 학술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 연구소가 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중심기관으로 자기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WHO 협력센터는 국제보건사업을 수행하고자 WHO가 각 분야의 전문기관을 선정, 조직한 국제적인 협력 기구다. 현재 약 80개국, 약 800개의 WHO 협력센터가 전 세계인의 건강 유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립암센터, 식약처, 대한적십자사,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세대,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 등이 WHO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도시보건에 관한 협력센터는 순천향대 연구소가 유일하다.

순천향대 연구소는 지난 2008년 개소한 이래 WHO 건강도시 사업과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우리나라가 WHO로부터 건강도시 특별인증(special recognition)을 받는데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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