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사업은 교육부가 학부교육 발전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대상으로 4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2017년 이 사업에 신규 선정돼 4년간 약 5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았다.
삼육대는 MVP 혁신교수법을 통해 교수-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그결과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및 개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MVP 혁신교수법은 삼육대가 대학의 인재상 달성을 위해 자체 개발한 교수학습모형이다. 영상으로 예습한 뒤 강의실에서는 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을 기반, 수업 전-중-후 학습자를 밀착 관리해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교육모형이다.
교육은 수업 전 온라인 학습을 시작으로 수업 중 학습자 중심 학습, 수업 후 교과목에 대한 개별·집단상담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지도교수가 티칭 포트폴리오에 기록해 티칭(teaching) 역량을 계발한다. 이는 지난 2019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원이 실시한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우수대학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육대는 ACE+ 사업 2년차인 지난 2018년 MVP 혁신교수법 개발을 마무리했다. 3년차인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 지난해 총 119개 교과목에 적용했다.
교수들이 교수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수법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교수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또 별도의 인증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수업 결과물인 티칭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열어 MVP 혁신교수법의 성과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강태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삼육대는 ACE+사업을 통해 학부교육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도약했다"라며 "무엇보다 최우수 대학 선정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다. 이를 발판 삼아 창의융합 중심의 전인역량을 갖춘 SU-MVP+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대의 ACE+사업 우수사례는 한국연구재단이 사례집 형태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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