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의 대규모 공급계약, 가격인상+시장확대 수혜 기대감-NH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1.02.16 07:59
NH투자증권은 16일 PI첨단소재가 전일(15일) 내놓은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에 대해 현재 PI필름 수급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로벌 1위 점유율 업체인 PI첨단소재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해석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전일 PI첨단소재는 방열시트용 PI필름 공급계약을 공시했는는데 계약물량은 PI필름 약 665톤 규모로 2020년 전체 출하량 기준 17.9%에 해당한다"며 "계약기간은 2월15일부터 2021년 12월31일까지로 계약 상대 및 금액 등 세부 계약 내용은 공시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등 IT기기 판매 호조세 등에 힘입어 글로벌 PI소재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 글로벌 대형 고객사가 기존 월간 계약이 아닌 연간 계약을 원한다는 것 자체가 수급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글로벌 1위인 PI첨단소재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했다.


또 "계약상대방을 제외한 다른 고객사들도 PI소재 수급 불안정을 인지하고 있어 이번 대규모 연간계약을 통해 PI첨단소재가 가격 협상에서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가격인상 효과는 2분기부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 주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뿐 아니라 2차전지, 5G안테나용 MPI 등 첨단산업향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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