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비대면 선별진료소,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21.02.15 09:56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서울 서초구의 '비대면 선별진료소'가 대상을 차지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서울 서초구의 '비대면 선별진료소'가 대상을 차지했다.

문체부는 제13회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에서 프로젝트 부문 6점, 학술연구 부문 3점, 비공모 부문 6점 등 총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울 서초구의 '코로나19 대응,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디자인 언택트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국내 첫 번째 비대면 선별진료소 사례이다. 진료의 모든 과정에 비접촉식, 도보 이동형 공간디자인을 적용해 의료진, 피검사자, 주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무소속 연구소가 추진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간디자인 및 커뮤니티디자인'이 받는다.

우수상은 △㈜유엘피 '탄금호 무지개길 빛의 조성사업' △서울특별시 강동구 '문화로 논다. 꿈꾸는 「행복학교」' △경기도 화성시 ㈜소프 '화성 3.1운동 만세길' △부산광역시 영도구와 ㈜씨에이티 '영도 근대 역사 흔적지도'가 받는다.


학술연구 부문에서는 김세련 서울아산병원 대리의 '스마트병원의 의료 서비스 스케이프 디자인 특성 요소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우수상에는 홍태의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연구원의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 정책, 제도, 사업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비공모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최우수상을, 전라북도와 서울특별시 동작구가 우수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3월5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선정된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부터 2주간 온라인 전시로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위원장을 맡은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는 "수상 지역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공공디자인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일선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공디자인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자체의 관심이 모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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