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시스루 패션도 우아하게…몽환적인 분위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16 00:31

'펜디' 공식 앰버서더 발탁된 송혜교…펜디 2021 S/S 컬렉션도 '완벽 소화'

배우 송혜교/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배우 송혜교가 화보 속 독보적인 우아함을 뽐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3월호의 얼굴로 배우 송혜교를 발탁해 함께한 화보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송혜교가 패션 브랜드 '펜디'(FENDI)의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된 후 첫 번째 행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화보 속 송혜교는 '리플렉션'(Reflection)을 테마로 한 펜디 2021 S/S 여성 컬렉션의 여성적인 실루엣과 순수한 컬러 등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송혜교는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는 베이지색 반소매 드레스를 입은 채 몽환적인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우아함을 뽐냈다.

배우 송혜교/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또 다른 화보 속 송혜교는 레이스 펀칭 디테일의 하늘색 이너에 우아한 시스루 셔츠를 덧입어 화사한 매력을 살렸다.

송혜교는 5:5 가르마로 내린 긴 생머리에 맑고 투명한 피부, 누디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 청초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들꽃처럼 자유롭고도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송혜교는 "해외에서 좋은 감독과 배우들과 일할 때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완벽하지 않은 언어실력으로 그들 문화에 들어가 있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항상 누가 떠밀어서 한 게 아니고 결국은 내가 하고싶은 작품들을 해왔기 때문에 나의 길을 잘 왔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고 털어놨다.

송혜교는 또 "나이가 들면서 세월을 담은 역할을 맡고, 그만큼 내게 걸린 기대가 커진다는 걸 알고있다. 막연하게 30대가 지나면 연기가 쉬워질 것 같았는데, 그때가 더 편했던 것 같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한편 송혜교와 펜디가 함께한 화보는 '하퍼스 바자' 3월호와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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