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이 "쇼핑몰 오픈했더니 40만원 주문한 첫손님…알고보니 아이유"

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 2021.02.14 12:59
/사진=정담이 유튜브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했던 모델 정담이가 가수 아이유의 미담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정담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했다. 그는 '정담이 첫 Q&A'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효리네 민박 출연진과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냐'란 질문에 아이유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정담이는 2017년 '효리네 민박' 출연 당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그는 "출연 이후 삶의 변화가 컸다"며 "쇼핑몰을 열게 된 것도 (이)효리 언니와 대화를 나눈 뒤 자존감이 올라가서였다. 내 삶의 변화점이었다"고 말했다.


정담이는 아직도 출연진과 연락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출연 당시 아이유와 동갑이어서 친구처럼 지냈지만 이후에는 쉽게 연락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촬영 당시 내가 사고 싶다고 말을 하고는 사지 못했던 물건을 (아이유가)기억하고는 '제주캔들을 보니 네 생각이 난다'라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 그 자체가 너무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이후에 내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쇼핑몰을 열게 됐는데, 하루는 한 손님이 첫 주문인데 40만 원 가까이를 주문했더라. 고마워서 사탕도 넣고 그랬는데, 며칠 뒤 지은이에게서 '잘 입을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옷 사진이 왔다"며 아이유와의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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