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는 이에 대해 애플이 만들려는 AR 기기용 디스플레이는 기존 TV나 스마트폰처럼 유리 기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웨이퍼(반도체의 판)에 직접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으로 개발되면 기존 제품보다 더 얇고 작으면서 전력 소비도 적어 웨어러블 AR 기기에 적합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닛케이는 "개발 중인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1인치 미만"이라며 "애플과 TSMC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는 아직 시험 생산단계로, 대량 생산까지는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코드명 N421로 알려진 AR 기반 '애플 글래스'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제품 출시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리지만 애플은 2023년 AR 안경을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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