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년만에 순익 흑자전환...'유연함으로 뚫었다'

머니투데이 장덕진 기자 | 2021.02.09 16:13
동국제강 / 사진제공=외부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97억원으로 전년대비 79.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 20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73억원으로 2017년 이후 3년만에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은 2017년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8년 3045억원, 2019년 817억원 당기순손실을 봤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팬데믹 불확실성에도 열연과 냉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로 시장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며 "봉형강 제품은 전기로 제강의 장점을 살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금 및 컬러강판 제품은 하반기에 억눌렸던 수요가 살아나는 펜트업 효과로 성과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올해 환경안전 부문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 이사회는 재무 제표를 심의하고 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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