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 시동…가격은?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21.02.09 10:12
기아는 봉고 III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을 기반으로한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상형 내장탑차는 지하 주차장(높이 2.3m 기준) 출입이 가능하며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mm, 1810mm의 화물실 높이를 갖춰 많은 양의 화물 적재에 용이하다.

윙바디 모델의 경우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 수 있는 측면 도어로 화물실의 개방감을 높인게 특징이다. 파워게이트 모델은 모터를 이용해 화물칸 끝 단에 위치한 게이트를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리어 게이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함해 방청성을 높이고 견고함을 더했다.

기본 편의사양도 대폭 적용했다. 우선 봉고 III EV의 전용 사양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패들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운전석 통풍·열선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양도 기본 적용된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은 전 모델에서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모델별 가격은 △내장탑차 표준형 4421만원·저상형 4324만원·플러스형 4447만원 △윙바디 4491만원 △파워게이트 4401만원이다. 차량 구매시에는 정부 화물 전기차 보조금 1600만 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에도 할인이 적용된다.

기아 관계자는 "도심 운송업무에 최적화돼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소형화물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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