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 흑자전환 기대, 수급·가격환경 개선-메리츠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1.02.09 08:23
메리츠증권은 9일 S-Oil에 대해 유가가 반등하고 있는 데다 수요전망치가 상향조정되는 등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8만200원.

노우호 연구원은 "올해 정유업종에 추세적 회복 흐름이 예상되는데 업종을 둘러싼 영업지표들이 상향되고 있다"며 "당사의 WTI(서부텍사스유) 배럴당 55달러 전망을 포함해 조사기관별 국제유가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고 했다.

올해 연초 예상보다 유가가 빠르게 반등한 배경에는 사우디의 2~3월 자발적 감산 이행에서 나타난 뚜렷한 유가 부양 의지, 미국의 기존 화석연료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EIA의 수요 순증가 전망 등이 있었다는 게 노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이익 추정 가정은 WTI 배럴당 48~55달러, 정제마진은 배럴당 +6.6달러, P-X스프레드는 톤당 192달러, PP스프레드는 톤당 644달러"라며 "P-X의 구조적 부진을 석유화학의 PP와 정유부문이 상쇄하면 2020년 연간 적자 1조원 이후 올해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했다.

또 "연중 신규가동/폐쇄를 감안한 2021년 정유업종의 공급 부족분은 532만배럴로 2017~18년 이후 수요 우위 기반의 견고한 수급이 예상된다"며 "추세적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8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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