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지우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총선에서 저와 경쟁했다가 낙선한 국민의힘 김태우씨가 자신의 유튜브방송 '김태우TV'를 통해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며 "저는 결단코 그런 추잡한 짓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우씨 등 가짜뉴스를 유포한 자들에게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단행하여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지우겠다"며 "부디 가짜뉴스에 속지 마시고, 진실이 승리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에서 진 의원이 2016년 7월 강서을 지역위원장이던 때 당원들과 단합행사를 진행한 자리에서 한 여성을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4·15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진 의원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였던 김 전 수사관은 서울 강서을 지역에서 맞붙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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