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ACE+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21.02.08 10:53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대학혁신사업단은 최근 한국연구재단 주관의 '2020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우수사례 공모'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융복합 전공능력 향상을 위한 스페셜트랙 운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17년 ACE+사업에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는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개선'과 '교육지원 시스템 구축 및 개선' 분야의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개선' 분야에서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 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융합학과를 개설, AI·빅데이터, AR·VR, 스마트팩토리 등 3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융합할 트랙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13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시 부전공 수준의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를 받는다.

융합학과 소속의 학생은 한 명도 없지만 한국기술교육대 모든 재학생이 융합학과의 학생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유연한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융복합 교육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 3월 5G 기반 스마트러닝팩토리를 개관했다. 또 동시에 1000명 이상의 학생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코딩 실습을 진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AI·SW 교육 플랫폼을 도입했다.

강기호 대학혁신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선제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인프라 구축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스페셜 트랙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PBL(Problem/Project Based Learning),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등 신교수법을 적극 활용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1월 교육부의 대학 알리미 공시에서 취업률 84.7%를 기록, 졸업생 5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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