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제 도입' 우상호-조정훈 '맞장 토론'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1.02.07 16:48

[the300]

[자료사진][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아홉 번째 시리즈 '노동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범여권 경쟁자인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만나 주4일제 도입과 관련한 일대일 정책 토론회를 연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원과 조 의원은 8일 서울 상암동에서 일대일 정책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조 의원이 제안한 '맞춤형 주4일제 도입' 공약에 우 의원이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조 의원은 6일 우 의원에게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조 의원은 5일 3호 공약으로 맞춤형 주4일제 정책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등으로 노동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그에 맞게 노동 정책도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같은 날 우 의원은 "시민들이 일하고 쉴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취지에 지지를 보낸다"면서도 "제도 도입을 위해선 기업의 다양한 사정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번 만남을 통해 단일화 이슈에 매몰된 선거가 진정성 있는 정책토론으로 서울시민에게 희망과 기대를 줄 수 있는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다른 후보들과도 정책토론을 논의 중에 있다"면서 "서울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내일 오후 조 의원과 토론회를 하기로 했다. 그의 정책 구상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일관되게 범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만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를 담보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정책토론이 그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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