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일보는 배우 김보경이 지난 2일 향년 4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보경은 11년 간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투병 중인 2012년에도 KBS2 드라마 스페셜 '아모레미오'와 MBC '사랑했나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1977년생 김보경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전공으로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했다. 극중 '연극이 끝난 후'를 노래하던 여고생 밴드 레인보우의 단발머리 보컬 진숙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개그맨 이휘재와 KBS '뮤직뱅크' MC를 맡기도 했다.
이후 영화 '아 유 레디?' '창공으로' '여름이 가기 전에' '기담' '북촌방향'에 출연했다. 드라마는 '초대' '학교 4' '하얀거탑'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김보경은 이날 부산추모공원에 안치돼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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