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젠바이오, MPCR-ULFA 적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허가 획득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 2021.02.04 17:27
팍스젠바이오(대표 박영석)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코로나19 진단키트 '팍스뷰'(PaxView® SARS-CoV-2 MPCR-ULFA Kit)다. 팍스젠바이오의 원천 특허기술인 '다중 신속 분자진단 시스템'(MPCR-ULFA)을 적용했다.

'MPCR-ULFA'는 다중 분자진단 기술과 면역 신속진단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분자진단 기술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MPCR-ULFA'는 팍스젠바이오의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이라며 "PCR 산물의 시퀀스와 상관없이 '니트로 셀룰로오스 멤브레인'(NC membrane)의 유니버셜 프로브와 결합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해외 7개국에서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팍스뷰'는 단일 반응 튜브에서 모든 검사 과정을 원스텝으로 수행하는 제품이다. 키트에는 다중 유전자 증폭에 대한 내부 대조군인 인간의 'RNase P'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프라이머 세트가 포함됐다. 이 때문에 시료 채취, RNA 추출, 유전자 증폭(RT-PCR) 등 검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팍스뷰'는 육안으로 감염 여부와 유전자형 분석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신속하고 편리하다는 강점을 지녔다"고 말했다.

한편 팍스젠바이오는 사용자 편리성을 유지하면서 저가의 분자진단 제품을 요구하는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판로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 정부와 수출을 논의 중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팍스뷰'(PaxView® SARS-CoV-2 MPCR-ULFA Kit)/사진제공=팍스젠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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