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화재분야 KOLAS 공인시험 본격 서비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1.02.04 14:32

건축자재·선박용품 화재 안전성능 검증 지원

부산테크노파크 첨단융복합소재센터 전경./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 첨단융복합소재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재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인정받은 시험분야는 화재분야 15개 항목으로 건축물, 선박, 철도차량에 사용되는 내장재, 마감재 등에 대한 화재반응 시험항목이며 국토교통부 고시, KS, ISO 및 IMO FTP code 등 국내외 주요 화재 시험표준을 포함하고 있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은 국가표준기본법과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 시설·장비, 프로세스 등에 대한 적합성 인정 후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한다.
시험동 내부 모습./사진제공=부산테크노파크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국내 기업의 수출, 관납, 해외인증 취득 등에 활용된다.

특히 건축자재와 선박용품 등 화재 안전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새롭게 개발되는 복합재료들의 사업화와 상용화를 위해서는 화재 안전성능 검증이 필수이다.


현재 화재반응 시험항목에 대한 KOLAS 공인시험이 가능한 국내 시험기관은 11개소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시험기관이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기업들이 공인시험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부산TP 첨단융복합소재센터의 화재분야 KOLAS 인정을 통해 동남권 소재·부품 기업의 넘치는 시험 수요를 해결하고 지역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TP 첨단융복합소재센터는 부산시 최초의 R&D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인 ‘해양융복합소재산업화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융복합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 창출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했다.

센터는 조선·해양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소재·부품의 수입 대체 및 해외수출로 해양융복합소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소재 중심의 산업구조로 개편하기 위한 각종 성능평가 및 R&D 장비를 구축해 장비공동활용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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