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 두달간 음주운전자 1023명 적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04 10:36

13개 경찰서 집중단속
면허취소 671명, 면허정지 306명, 측정거부 46명

음주운전 단속 현장 모습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북부경찰청(청장 우종수)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경기북부지역 13개 경찰서에서 1023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은 671명, 정지 수치인 0.03~0.08% 미만은 306명, 음주측정을 거부한 운전자는 46명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음주 교통사고는 19건(11.5%)이 감소했고 부상자는 18명(6.9%) 감소했다.

전체 사망자는 41.4%(29→17명)가 줄어 연말연시 집중음주단속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교통사망자의 14.9%(지난해 기준)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음주운전이 주요 교통사망사고 원인으로 꼽혀 올해도 강력한 음주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음주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에 대해서도 방조범으로 처벌하는 한편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압수를 검토하는 등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강성모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임에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 음주단속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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