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세무서에서 민원인으로 추정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3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50대로 보이는 A씨가 흉기를 들고 서울 잠실세무서에 들어와 3층 민원실에서 직원 3명을 찌르고 자해했다.
A씨는 곧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구급 요원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위독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은 직원 3명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는 여성이 1명, 남성이 2명이다.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등에는 "한 민원인이 직원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됐다고 한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신원 등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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