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법정 시한 내 처리 정성호, 백봉신사상 대상 선정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21.02.02 18:12

[the300]이낙연·김태년·추경호·조해진 등 10명 백봉신사상 수상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한 해 동안 가장 신사적이고 모범적인 태도로 의정활동을 했다고 평가된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백봉신사상 대상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정 의원은 2일 오후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병석)가 국회에서 연 '제22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대상 메달과 부상을 받았다.

정 의원은 "이 상을 받게 된 계기가 지난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예산을 법정 시한 내 처리했다. 당시 제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었다"며 "제가 유능하거나 잘해서가 아니다. 특히 야당 추경호 간사께서 많이 협조해서 원만하게 진행된 것 같다"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수상 후 페이스북에서도 "오직 국리민복과 민생을 위해 여야 협치, 상생의 정치를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봉신사상 대상 외 '2020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민주당 김태년·박병석·박용진·이광재·이낙연 의원이, 국민의힘 박진·조해진·추경호 의원이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기념패, 꽃다발이 주어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자 중 최초 수상자는 김근태·조순형·맹형규 전 의원(1대)이다. 최다 수상자(4회)로는 김근태(1·2·4·6대), 박근혜(9·10·11·12대) 전 의원이, 황우여 전 의원(13·14·15대)은 3회를 수상했다. 21대 현역 의원 중에는 박진(5대)·우상호(8대)·박주민(19대)·심상정(20대) 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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