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확진자 '급감'…지역감염 12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2.02 14:38
베이징의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로 향하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에서 지난 1일 하루 동안 3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12명으로 전날(42명)보다 크게 줄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2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8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였고, 12명은 지역감염자다.

지역감염자는 Δ헤이룽장성 8명 Δ지린성 4명이 각각 보고됐다.

이에 따라 본토 내 누적 확진자는 8만9594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4636명을 유지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서서히 줄다가 최근 급감하는 추세다. 지난 1월 말까지만 해도 연일 세자릿 수의 일일 확진자가 나왔지만 25일을 기점으로 두자릿 수로 줄었고, 이날은 1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의 이동을 막는 등 초강경 방역 대책이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선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기침·발열 등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해외유입 사례 8명을 포함, 16명이 새로 보고됐다.

본토 외 중화권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Δ홍콩 1만486명(사망 182명) Δ마카오 47명 Δ대만 912명(사망 8명) 등 총 1만144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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