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카이스트, 양자컴퓨팅 개발…"미래 국방 책임진다"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 2021.02.02 09:06

LIG넥스원과 카이스트(KAIST)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미래 국방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한다.

LIG넥스원은 카이스트와 '양자기술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IG넥스원과 카이스트는 복잡한 연산과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과 도청이 불가능한 양자암호, 초고감도 센싱 및 이미징을 가능하게 할 양자이미징 등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카이스트의 AI 양자컴퓨팅 ITRC 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세미나, 기술 교류회 등 긴밀한 협력활동도 추진한다.


양자기술을 확보하면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전장관리·지휘통제체계에서 대규모 전장 정보의 고속 처리가 가능해진다. 양자암호를 통해 위성을 포함한 군 통신체계의 보안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양자이미징을 적용하면 감시정찰체계의 신뢰성과 정확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위성, 드론, 로봇, AI 등 미래 전장에서 요구하는 무기체계의 연구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카이스트와의 긴밀한 협력이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효율화에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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