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감금+성폭행 루머에…한국 싫어 우즈벡으로 떠났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01 21:39
배우 김청/사진제공=KBS
배우 김청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한국을 떠나야만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청은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새 식구로 합류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박원숙과는 알몸을 공유한 사이"라고 말하며 돈독한 사이임을 자랑했다. 혜은이에 대해서는 "예전 모습을 알기 때문에 여기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청은 박원숙과 함께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시기를 회상했다.

김청이 과거 출연했던 작품들을 언급하자 박원숙은 김청에게 "잘 돼서 KBS로 갔지?"라고 물었다.

그러나 김청은 "잘려서 KBS로 갔다"며 "감독들 말 안 듣는다고 MBC에서 잘려서 KBS로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는 속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청은 과거 자신을 둘러쌌던 루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청은 "옛날에 인테리어 하는데 어머니 노후를 위해 오피스텔 7채를 샀다. 오피스텔 부실 등 문제가 많았는데, 그 상황에서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몰고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직원들을, 소장을 감금했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소문이 퍼졌다. 심지어 성폭행을 했다고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한국이 너무 싫었다. 그래서 결국 한국을 떠나 우즈베키스탄으로 가서 2년을 살다 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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