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코로나' 진단키트 개발, 씨젠 장중 11% 상승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1.02.01 14:53

[특징주] 신규제품 출시 소식에 5일만에 강세 전환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씨젠 연구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씨젠 의료재단 분자진단센터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석·검사를 하고 있다. 202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각종 변종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신규제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5일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장중 고점 기준 상승률은 11%에 이른다.

1일 오후 2시51분 기준 씨젠은 전일 대비 9.01% 오른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이 현 주가 수준에서 이날 장을 마칠 경우 지난 달 26일 이후 4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게 된다. 장 중 고점은 18만3200원(전일 종가 대비 +11.03%)이었다.

이날 씨젠은 채취된 검체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이고 영국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일본발, 브라질발 등 4종의 변이 바이러스에대한 적합성을 한 번의 검사로 알아내는 진단키트를 개발해 전 세계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 전파 속도가 평균 71% 빠른 것으로 보고가 됐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 효과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씨젠은 이번 신규 제품 출시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조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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